근본적인 변화는 혁신으로부터

11월 1일,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강당에서 열린 혁신사례 발표회『새로:한난』은 업무 혁신을 통해 현장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 수행부서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전사적으로 혁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된 행사다. 1부 ‘혁신사례 발표회’는 지난 3개월간 시행한 사내공모에 접수된 과제 중 내부 전문가 평가를 거쳐 발굴한 우수 과제를 발표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사내공모에는 무려 287건의 과제가 접수되어 혁신에 대한 직원들의 의지와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2부 ‘도전! 한난 BTS’에서는 직원들의 다양한 재능을 함께 즐기는 무대로 구성되었다.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용기 사장이 축사를 전했다.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내부 구성원들의 화합 속에서 4대 경영방침인 ‘혁신경영, 효율경영, 안전경영, 투명경영’을 위해 소통하고, 책임을 통한 성과 지향의 조직 문화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창립 38주년을 맞아 열린 오늘 이 자리에서 모두 가슴을 열고 참여하며 뜻깊은 시간을 만들길 바랍니다.”

과거 임직원의 단합된 힘으로 위기를 극복한 여정을 되짚어보고, 미래 성장을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각오와 의지를 공고히 다졌다.

가능성을 성과로 이끈 혁신 해법

이어서 혁신사례 발표회가 진행됐다. 혁신, 효율, 안전, 투명, 아이디어 5개 부문의 사례가 발표된 후, 현장평가단 100명이 실시간으로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평가 공정성과 현장 호응도를 한층 높인 것이 특징. 가장 먼저 혁신 부문의 발표가 시작되었다. 건설처 정성욱 팀장의 ‘열병합발전용 발전설비 검사제도 개선 노력에 따른 배열회수 보일러 검사 주기 완화 입법개정 달성’, 열수송처 김진태 부장의 ‘적극 행정을 통한 불합리한 지하안전평가 제도개선’, 동탄지사 권성호 과장의 ‘운영근무자의 휴식처 동굴 옆 오아시스’, 고객서비스처 진호영 과장의 ‘SMP 상한제 시행에 따른 구역전기 연료비 37억 손실보상 달성’ 등의 사례를 통해 다양한 유·무형 성과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비경쟁 부문으로 유의미한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안전 부문 열수송처 최수경 대리의 ‘4차 산업혁명 신기술로 열수송관 안전의 미래를 바꾸다!’, 투명 부문 건설처 김종규 팀장의 ‘철거기자재 불용자산 처분방안 개선으로 업무 투명성 강화’가 시선을 끌었다.

행복으로 수놓은 축제 한마당

‘도전! 한난 BTS’는 2014년 결성된 한난 밴드 동호회 ‘Sing and Play’의 무대를 시작으로 각양각색의 재능과 매력을 뽐낸 공연이 펼쳐졌다. 천상의 목소리로 노래를 열창하는가 하면,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댄스 실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잔잔한 연주 음악과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 노래까지, 청중의 눈과 귀를 단번에 사로잡는 무대에 많은 응원이 쏟아졌다. 어느덧 행사 막바지에 다다르고 시상식이 열렸다. 혁신과 창조 업무를 실행하며 성과를 달성한 직원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던 『새로:한난』. 앞으로도 한국지역 난방공사가 혁신 선도 기업으로서 더 높이, 보다 또렷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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