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생각하는 <따뜻:한난> 독자들의 마음 따뜻한 사연을 소개합니다.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엄마도 이런 멋진 곳을 보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늘 남았습니다. 사실 작년에 유럽여행을 다녀왔는데 싸우기만 한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도 있어요. 엄마에게 세상에는 아름답고 멋진 곳이 많다는 걸 느끼게 해주고 싶습니다.” 아빠를 위한 사연도 있었어요! “아버지 퇴직 선물로 3박 4일 남도 여행을 선물로 드리고 싶어요. 군 제대 후 한 번도 못 가서 꼭 가고 싶다고 몇 번이나 말씀하셨거든요.” 아무쪼록 행복한 여행을 꼭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곳이 어디든 부모님은 자식들과 함께 하는 것만으로 기뻐하실 거예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 사랑하는 사람에게 공기 청정기를 선물해 주고 싶다는 독자도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매일 마시는 공기를 언제나 맑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하네요. 참 예쁜 마음입니다. 공기 청정기처럼 생활 가전을 선물하고 싶다는 사연이 또 있었어요. 바로 안마기인데요. 안마를 해드려도, 물리치료를 받으러 다녀도 도통 좋아질 기미가 없는 엄마의 어깨가 얼른 나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생각한 선물이라고 합니다. 어쩌면 정말 실용적인 선물이 될지도 모르겠어요.

누구에게나 처음은 특별하다고들 하잖아요. ‘첫 조카’를 위해 옷 선물을 하고 싶다는 독자도 있었습니다. 첫 조카여서 특별한 것도 있지만 입학, 자퇴, 재입학, 편입, 군대, 어학연수, 교환학생…. 여러 과정을 마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조카가 기특해서라고 하네요. 이런 의미라면, 조카는 이 옷을 입을 때마다 좋은 일이 가득하지 않을까요? 남편을 위한 아내의 따뜻한 마음이 묻어나는 사연도 공개합니다. “늘 가족을 생각하느라 자신에게 쓰는 것은 인색한 남편에게 등산화를 선물하고 싶어요.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게 등산이거든요. 좋아하는 거 조금 더 편하고, 즐겁게 누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부디 올봄에는, 아내가 선물한 등산화를 신고 즐거운 산행하세요! 아, 옆에는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라면 더욱 좋겠네요.

“사랑하는 가족 모두에게 무수히 많은 별들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한 독자의 사연입니다. 참 낭만적이지 않나요? 요즘은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보는 게 힘들잖아요. 그래서 이 독자는 가족들에게 반짝이는 밤하늘을 선물하기 위해 천문대가 있는 곳이나 몽골, 네팔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노력이라면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밤하늘의 별’도 따다 줄 것만 같아요. 꼭 별을 볼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봄과 어울리는 꽃을 선물하고 싶다는 독자도 있었어요. 수선화나 히아신스가 봄하고 잘 어울릴 것 같다면서 말이죠. 선물을 받고 꽃처럼 화사한 미소를 지을 누군가를 상상하니 그 기운이 여기까지 전해지는 것만 같습니다.

유독 가족을 위해 선물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중 가장 감동적인 사연이 있어 소개합니다. “평생을 자식들 뒷바라지하느라 본인 건강은 뒷전이었던 어머니께 건강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어머니께서 단 하루라도 고통 없이 건강하게 보냈으면 좋겠어요.” 이런 효심이 어머니께 꼭 전해지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엄마를 위한 사연이 또 있었는데요. “엄마에게 주름 시술권을 선물하고 싶어요. 갱년기가 심하게 오셨는지 요즘 많이 우울해하시거든요. 시술로 얼굴 주름도, 마음 주름도 쫙 펴질 수만 있다면 몇 번이라도 해드리고 싶어요. 엄마 조금만 기다려~!” 엄마의 마음까지 보살피는 <따뜻:한난> 독자들의 마음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추억하기 가장 좋은 선물들도 있어 소개합니다. 먼저 폴라로이드 카메라인데요.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것이나 소장하고 싶은 것, 소중했던 순간들을 기록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폴라로이드 카메라만큼 그 의미가 확실한 게 또 있을까요?”라고 전한 독자가 있었습니다. 정말 의미 있는 선물인 것 같아요. 좋은 순간들을 기록하고, 훗날 추억할 수도 있잖아요. “감정 표현에 서툰 무뚝뚝한 딸인데, 진심을 담은 손편지로 엄마에게 감동을 선물해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답한 독자의 ‘손편지’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진심을 담아 쓴 편지는 언제고 꺼내 봐도 추억이자 감동이 될 것 같습니다. 혹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폴라로이드 카메라와 손편지 어떠신가요? 추억과 감동은 두 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