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 편집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다시 도약하는 한난, 따뜻하고 깨끗한 에너지 파트너’라는 비전과 함께, ‘혁신·효율·안전·투명’의 경영방침을 확립하였다. 그리고 이제는 한난의 조직문화를 더욱 굳건하게 하고자 임직원 문화규칙을 제정했다. 한난 임직원이 함께 만들고 지켜나갈 문화규칙을 소개한다.
문화규칙은 공사 조직문화의 큰 방향성을 나타내는 규칙입니다. 아마존, 노키아, 삼성, 메타 등의 국내외 혁신 선도 기업은 기업 및 조직 정체성을 강화하고 업무와 경영 전반의 기준이 되는 경영원칙들을 갖고 있습니다. 한난에도 전 임직원에게 적용되는, 업무를 수행할 때 행동과 마음가짐의 기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문화규칙’을 제정하게 되었습니다.
문화규칙을 제정할 때,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작은 일상 업무부터 큰 의사결정까지 실제로 기능하는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우선 실제 자신의 업무를 문화규칙을 통해 자가 진단할 수 있게끔, 계층별 의견수렴을 통해 체크리스트를 만들 예정입니다. 그리고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전 직원분들이 매년 1월 정기인사 후 스스로의 업무를 자가 진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여러 사내 플랫폼 및 안전·투명 주관 부서와 협업을 통한 문화규칙 확산 활동도 진행하려고요.
문화규칙을 제정하며 가장 고민했던 점인데요. 공사의 근본적인 체질 변화를 위해서는 결국 조직문화가 바뀌어야 합니다. 그런데 조직문화는 모든 직원이 자발적으로 문제의식을 느끼고 스스로의 업무를 수행해야 변화의 원동력이 생깁니다. 그렇기에 한난 임직원 문화규칙은 교훈처럼 강제로 암기하거나 단기간 홍보하고 끝나서는 안되고, 누가 시켜서 강제로 지키는 족쇄가 되어서도 안됩니다. 직원 여러분들이 실제 업무를 추진하고, 복기할 때 바람직하고 유용한 이정표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이 고민했습니다.
최근 경영위기로 인해 전 직원 여러분들이 고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한난이 미래를 향해 도약하기 위해서는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는 혁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문화규칙’이 혁신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요. 「새로:한난」 아이디어 부문에서 문화규칙 확산 방안도 공모 중이니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많이 참여해 주세요.
한국지역난방공사는 CEO 경영방침인 ‘혁신’, ‘효율’, ‘안전’, ‘투명’, 4개 영역에 걸쳐서, ‘경영진 워크숍’과 전사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오른쪽 8가지의 임직원 문화규칙을 선정했습니다. 다 함께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