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계측기기의 기준을 만든다
- (주)씨엠엔텍
‘㈜씨엠엔텍’의 이름으로 생산되는 제품은 그 자체로 ‘품질과 신뢰’를 인정받는다. 앞선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 관리, 시장을 선도하는 도전 정신으로 국내 계측기기 시장의 기준을 만들어온 ㈜씨엠엔텍. 한국지역난방공사와의 협업을 디딤돌 삼아,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을 향한 도약을 준비 중인 ㈜씨엠엔텍을 소개한다.
국내 제어계측기기 1위 기업 ㈜씨엠엔텍 계측기기의 생명은 ‘정확성’이다. 여기에 편리함과 경제성, 새로운 기술이 더해진다면 더할 나위 없을 터. ㈜씨엠엔텍은 국내 최초로 초음파 유량계·열량계 개발에 성공, 국내 제어계측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독보적인 기업이다. ㈜씨엠엔텍이 초음파 계측 기술 개발을 시작한 이유는 단순하고 명확하다. ‘원천기술’이 없이는 지속적인 성장도 해외 기업과의 경쟁도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 김병훈 대표는 2004년 회사 창립 이후,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와 노력을 멈추지 않은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리가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한다면 회사의 성장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제어계측기기 시장의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00% 수입에 의존했던 부분을 우리 기술로 대체함으로써 좋은 품질의 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수 있게 될 테니까요. 더 나아가 우리 기술로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한난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이 현실이 되다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가는 선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도전에 동행할 좋은 파트너가 필수다. 김병훈 대표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의 만남은 ㈜씨엠엔텍이 초음파 열량계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했다. 한난과 ㈜씨엠엔텍의 협업은 두 기업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이었다. 더 정확하게 열량을 측정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다. 정확한 측정은 정확한 요금을 부과하기 위한 기본이고, 이는 한난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 되기 때문이다. 두 기업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 그리고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2012년 4월, 국내 최초로 초음파 열량계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한난에서 사용 중인 기계식 열량계를 교체하는 작업이 시작됐고, 현재는 전국적으로 1%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든 제품이 ㈜씨엠엔텍의 초음파 열량계로의 교체가 이뤄졌다. 100% 국내 기술로 완성된 초음파 열량계를 사용해 더 정확한 계량이 가능해진 것이다.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씨엠엔텍의 도전은 국내를 넘어 세계로 이어지고 있다. 2019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의 지역난방 현대화 시범 사업에 참여해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2020년 400대, 2021년 2,000대 규모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로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서로에게 든든한 파트너이자 지원군이 되어준 두 기업. 한난과 ㈜씨엠엔텍의 동행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이미 다음 세대 열량계 개발을 위한 국가 과제를 함께 진행 중에 있고, 올 4월에는 기존의 유량교정센터에 더해 국내에서 두 번째로 고온고압 테스트 설비를 완공해 열량계의 성능과 안전을 높여갈 계획이다. “앞으로 우리 기술로 세계 시장에서 정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에 자부심도 크지만, 그만큼의 책임감도 느낍니다. 국내 제어계측기기의 올바른 기준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금처럼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그 레이스에 한난이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글 박향아, 사진 김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