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도입된 저탄소제품 제도

저탄소제품에 대해 알기 전에 먼저 ‘환경성적표지’ 제도부터 알아야 한다. 제품의 생산, 수송,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평가해 이를 인증하고 그 결과를 제품에 표시하는 제도다.
이러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제품 중 원료, 연료 대체, 공정, 효율 개선 등을 통해 이전보다 탄소배출량을 감축했다면 저탄소제품으로 인정받게 되는데,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2011년 11월부터 저탄소제품 제도를 도입해 시행 중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보다 손쉽게 온실가스 배출이 적은 상품을 선택해 녹색소비를 활성화하는 것이 이 제도의 궁극적인 목표다.
저탄소제품의 인증은 ‘최대허용탄소배출량’과 ‘최소탄소감축률’이 기준이다. 즉, 제품의 환경성적표지 환경성 정보 중 탄소발자국 값이 최대허용탄소배출량 이하이거나 최소탄소감축률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