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일상이 된 오늘날. 탄소중립은 전 세계 모든 국가의 숙제가 되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또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는 한난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소각열, 하천열 등과 같은 버려지는 에너지를 지역냉난방 공급에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냉난방 공급 시 일반적으로 활용하는 화석연료의 사용을 현저히 줄일 수 있어,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이다. 한난이 외부수열 활용으로 매년 감축하는 온실가스의 양은 약 29만 톤에 이른다.
또한 한난은 강남지사 인근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소각열을 활용하여 증기터빈 및 발전설비 운영 중이다. 이렇게 연간 1,671천Gcal(2020년 기준)의 열을 생산하며, 소각스팀으로 79천MWh(2020년 기준)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하절기에는 대기온도보다 낮고 동절기에는 대기온도보다 높은 지하수 및 하수처리수의 특성을 활용해 히트펌프로 열을 회수하는 하수열 에너지 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2020년 국내 온실가스 잠정 배출량은 6억 4,860만 톤으로 전년 대비 7.3%가량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가장 배출량이 많았던 2018년 대비 10.9% 감소하며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은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세계 각국은 ‘COP26’ 회의를 통해 석탄발전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합의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18년 대비 40% 감축키로 확정했으며, 한난은 지난달 탄소경영 선포식을 개최해 탄소경영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에너지 공기업 한난의 노력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