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 편집실 Data. 한국지역난방공사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약자인 ESG. 오늘날 세계는 ESG에 집중하고 있으며, 기업과 기관들은 이러한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에 한국지역난방공사도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ESG 경영전략을 수립했다.
세계적으로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많이 늘어났다. 물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정부는 지난 2월 공공기관 알리오(Alio) 통합공시 기준을 개정해 ESG와 관련된 경영 평가 사항을 대폭 강화했으며, 민간 부문은 공공 부문보다 더 적극적으로 ESG 경영에 대응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한국지역난방공사도 ‘환경과 사람을 향하는 ESG 리더’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이미 한난은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한국지배구조원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달성했고, 2021년에는 상장공기업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한 ‘2021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도 2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 시장형 공기업 부문 지속가능성 1위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난은 공공기관 ESG 경영을 선도하고 경영활동 전반에서 비재무적 활동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화폐화하여 측정하는 모델을 개발했으며, 한발 더 나아가 ESG 성과를 측정할 수 있도록 성과측정모델을 고도화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ESG 경영의 중점요소를 화폐적 가치로 가늠해 환경·일자리·상생·안전 등 ESG 경영 활동의 사회적 영향력을 측정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사회적 임팩트 측정모델을 개발하여 푸르메여주팜, We 포레스트 등 ESG 연계 사업의 사회적 파급효과를 측정하였다.
한난은 지난 4월 2022년도 제1차 ESG위원회를 개최하여 ESG 경영전략을 심의·의결했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3대 전략방향을 설정하고 12대 전략과제와 36개 세부 추진과제를 설정해 ESG 경영계획을 구체화했다. 중장기 ESG 경영전략은 5년마다 수립하고, 부서별 실행과제는 사업계획과 연계하여 실적점검과 피드백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난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해 12월 ‘노사 공동 ESG 경영’을 선언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 경영의 의지·역할·포부 등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단순히 ESG 경영을 선언하는 것에서 머물지 않고 이해관계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ESG 실천 Movement’를 집중 시행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사회공헌 성금 기부, 국민 대상 메타버스 ESG 토크콘서트, 출자사와 함께하는 ‘착한기업 돈쭐내기’ 프로젝트 등을 추진했다.
한난은 이러한 ESG 경영 내재화 활동 및 중장기 관점에서의 전략적 추진을 통해 ESG 경영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함으로써, ESG 경영을 선도하는 대표 탄소중립 에너지 공기업으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