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을 들기 전, 수채화를 알아가는 시간

학창 시절, 팔레트에 물감을 짜고 물통에 물을 담아 하얀 도화지를 꽉 채웠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없는 실력이지만, 물감과 물에 의지해 기어코 완성했던 그림이 바로 수채화다. 수채화는 물을 매개로 하기 때문에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좀 더 투명하고 맑게 담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다면 서양화 기법인 수채화는 우리나라에서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바로 대한제국 때다. 화가 이인성이 조선미술전람회 서양화부를 중심으로 유화와 함께 인물화 풍경, 정물화에서 수채화 작품을 발표했다. 이인성의 이런 업적은 국내 화단에 수채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내 손으로 완성하는 예쁜 꽃 한 송이

학창 시절에는 의무감에 붓을 들었다면, 요즘은 자발적으로 붓을 드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수채화를 쉽게 그리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그중 하나가 컬러링 키트. 동양화 컬러링 키트는 물감, 도화지, 도안, 붓을 모두 보내주기 때문에 재료를 하나하나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특히 다양한 꽃의 도안을 무려 8가지나 보내주어 취향껏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바라기, 동백, 목화, 튤립 4가지 꽃의 각 2가지 버전의 도안을 보고 채색하면 된다.

동양화 그리기

이렇게 만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