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건대,
삶에는 저마다의 온도가 있습니다.
생애 주기마다, 어떤 순간마다,
나를 둘러싼 환경마다
그 온도는 천차만별일 수 있지요.
내 인생의 가장 뜨거운 순간을
선명하게 떠올릴 수 있나요?
미지근한 태도와
무감각한 일상이
제일 먼저 떠오르지 않나요?
어제와 다를 바 없는 오늘,
그저 습관처럼
반복하는 하루하루….
차갑게 식은 커피 한 잔처럼
뜨거운 내면의 온도를 잊고
사는 건 아닐는지요.
누군가를 향한 위로가 ‘따뜻함’이라면,
나를 향한 응원은 ‘뜨거움’이면 좋겠습니다.
내 안에 깊이 내재된 뜨거운 열정으로
매일매일 새로운 나를 만나보세요.
움직이고, 도전하고, 달리고, 버티고.
새로운 목표를 삶의 이정표로 세워도 좋고,
잊고 살았던 꿈을 다시 품어도 좋습니다.
머뭇거렸던 도전을 시작하는 것도,
매일 마주하는 일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도 좋습니다.
내 주변을 둘러싼 모든 것들을 뜨겁게 껴안아보세요.
‘나’와 ‘오늘’을 잊고 사는 스스로에게
가슴 뛰는 뜨거움을 선사해보세요.
사람과 사람 사이, 때로는 뜨거움이
다른 누군가를 일으켜 세우기도 합니다.
온기와 온기를 나누고 더하면 더욱 뜨거워집니다.
유독 마음이 헛헛해지는 찬바람 부는 계절,
그간 못다 한 마음속 말들을 내어 보이는 건 어떨까요?
진심을 담은 응원 한마디와 위로의 메시지는
누군가에게 세상을 열심히 살아갈 용기를 건네는
연금술이 되기도 합니다.
아픈 상처와 차가운 마음을 단번에 녹이는
용광로가 되기도 합니다.
조금 서툴더라도
차마 전하지 못한 메시지를 전달해보세요.
평범한 대화가 그리운 날,
‘말’은 누군가의 곁에서 ‘힘’이 될 테니까요.
너와 나, 우리.
온기를 더하는 뜨거움으로 엮인 공동체야 말로
삶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얼어붙은 내 안의 바다를 깨뜨리는 것 또한 뜨거움입니다.
평소 ‘요즘 내가 왜 이럴까? 이러다 말겠지’라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힘들 때마다 감정을 억누르고 삭히면서 살아온 것이지요.
감정을 계속해서 참다 보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안 좋은 감정을 쏟아내는 악순환이 이어집니다.
감정에 서툰 나를 위해
그동안 꾹꾹 눌러 담고 참아왔던 감정을 알아차리고
가슴 깊숙한 곳에 자리한 부정적인 에너지를 분출해보세요.
내 마음을 뜨겁게 안아주는 것이야말로
나를 치유하는 유익한 뜨거움이 될 테니까요.
한 해의 끝자락,
지난 1월에 새로운 시작과 함께 품었던
열정이 식지는 않았나요?
다시 삶의 온도를 한껏 올려
오늘도 내일도 뜨겁게,
열정적으로 나아가보세요.
내게 주어진 삶을
뜨겁게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멋진 로맨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