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3월 23일 한난 노동조합과 함께 대한적십자사에 ‘동해안 산불피해 긴급구호 성금’ 1억 원을 기탁했다. 해당 성금은 한난과 한난노조, 그리고 직원들의 자발적 봉사단체인 ‘행복나눔단’이 함께 조성하였으며, 강원·경북 지역 등 동해안 일대에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과 피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난 황창화 사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어 하루빨리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한난은 국가적 재난 위기 극복을 위해 늘 동참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홍성 한난노조 위원장은 “비록 적은 금액일지라도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직원들의 큰마음이 담겼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난은 2019년에 발생한 강원도 대형산불, 2020년에 발생한 수해, 코로나19 등 국가적 재난 상황의 극복을 위해 성금 기탁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한 바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1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및 청렴도 측정 결과 모두 전년 대비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부패방지 시책평가의 경우 전년 대비 1단계 상승해 최우수 등급인 1등급 달성으로 1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평가됐으며, 청렴도 측정에선 36개 공기업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종합청렴도 3등급을 달성해 명실공히 청렴한 공공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반부패 계획·인프라 등 부패방지를 위한 기관의 노력도를 평가하고, 청렴도는 내·외부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청렴 수준을 진단한다는 점에서 한난은 반부패·청렴 노력과 이해관계자가 체감하는 청렴인식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다. 특히 한난은 지난해 전 임직원이 합심해 반부패·청렴 정책 이행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 내부적으로는 경영진이 19개 전 지사를 직접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는 한편, 관리자급 청렴인식 향상과 취약분야의 자율적 개선을 위한 청렴역량평가와 외부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업무처리 만족도조사 및 제도개선을 병행해 진행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월 15일 고양시청에서 고양특례시와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탄소중립사회 선도 및 미래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난은 지난해 11월 창립 36주년을 맞아 탄소경영 선포식을 개최해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탄소경영 체제로의 전환을 선포하고, 2050년까지 Net-Zero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고양시도 지난해 3월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고양선언문」을 발표, 2021년 지자체 탄소중립 ‘최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탄소중립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사회 선도에 뜻을 같이하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탄소저감 활동을 실천하고자 건물 난방 부문 온실가스 저감, 고양창릉신도시에 저탄소·스마트 에너지 기반 구축, 취약계층에 대한 기후복지 증진 등에 협력키로 했다. 먼저 건물 난방 부문의 온실가스 저감 실천운동 확대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함으로써 현재 전기·수도·도시가스에 적용되고 있는 시민참여 온실가스 저감운동을 지역난방 부문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약 3만 8천 세대가 입주 예정인 고양창릉신도시에 연료전지, B2H(Biogas to Hydrogen) 등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저탄소·스마트 에너지기반 구축을 위해 인적·물적자원과 정보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3월 10일 국내 최초로 열에너지 제품군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환경성적표지’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여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 채취부터 제조, 사용 및 폐기 단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사용되는 자원과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표시해 소비자가 친환경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이다. 이번 한난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전국 10개 사업장(용인, 양산, 김해, 평택, 세종, 고양, 분당, 중앙, 동탄, 청주)에 대한 것으로, 이 중 2개 사업장(동탄, 청주)은 전기에너지도 포함하여 인증됐다. 한난은 국내 최초로 취득한 열에너지 제품군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으로 지역난방 업종에서 생산하는 에너지에 대한 환경성적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알리는 한편, 열에너지의 환경성적표지 인정 기준을 확립하여, 향후 동종 제품을 생산하는 후발 기업에 마중물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한난 관계자는 “정부가 선언한 탄소중립의 이행과정에서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지역난방 사업이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더욱 중요해진 만큼 다른 기업과 차별화된 탄소배출 저감 노력으로 ESG 경영을 선도함과 동시에 저탄소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3월 28일 나주 SRF 열병합 발전소 가동의 불가피성 및 지역 상생 의지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한난은 지난 2월 10일 나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사업개시신고 수리거부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함으로써 발전소 가동에 대한 적법성과 공익상의 문제가 없음을 재확인했다. 또한 발전소는 지난 2020년 환경영향조사를 통해 환경적 유해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으며, 민관 거버넌스 위원회에서 “2020년 11월 30일까지 손실 보전 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열공급 재량권을 한난에 준다”라는 데 합의하는 등 가동에 대한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한 바 있다. 한난은 입장문을 통해 발전소 미가동에 따른 막대한 적자 등 상장회사로서 감내하기 힘든 수준의 재무적 어려움으로 발전소 운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여건임을 호소했다. 또한 지역사회 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함은 물론, 관계기관 등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ESG 경영 활동에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을 연계하는 체계적이고 전사적인 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CP란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교육, 감독 등 내부 준법 시스템을 말한다. 한난은 체계적인 ESG 경영을 위해 ‘지배구조 부문’ 12개 추진과제, 23개 세부과제를 도출하였으며, 올해는 ESG 정책에 CP를 연계하여 공정거래 자율준수 활동을 보다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난은 지난해부터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CP 교육을 강화했다. CP의 조직 내 확산을 위한 웹드라마를 제작 및 배포하고 조직 내 갑질을 근절하고 부패를 퇴출하기 위한 사례집을 발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개최하는 간담회 및 포럼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관련 전문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한 공정거래 관련 조직체계와 문화의 변화를 추구해오고 있다. 황창화 사장은 “한난은 ESG를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 ESG와 CP를 연계하는 글로벌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투명한 경영과 부패 예방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