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우리 : 놀면 뭐하니

향기로운 소이 캔들 만들기

Text. 정재림 Photo. 안지섭

문을 여니 방 안에서 향긋한 냄새가 풍겨온다. 저도 모르게 코를 벌름거리게 되는 이 향기의 출처는 바로 소이 캔들. 불을 피워도, 피우지 않아도 은은하게 향을 내뿜어 방 분위기를 UP 시켜주는 소이 캔들의 매력.

향기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집들이, 생일 등 기념일 선물 리스트 중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캔들. 캔들은 디퓨져, 인센스 등과 함께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인기에 힘입어 수많은 브랜드숍에서 다양한 캔들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효과적인 캔들은 불을 붙여놓을 땐 일종의 힐링 테라피를 즐길 수 있고, 또 캔들을 태우지 않을 때도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캔들 중에서도 최근 ‘소이 캔들(Soy Candle)’의 인기가 뜨겁다. 소이 캔들은 말 그대로 콩(Soy)에서 짜낸 오일로 만든 양초를 말한다. 양초를 태울 때 연소 과정에서 생기는 유해한 성분이 없는 천연성분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의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소이 캔들로 시간 보내기

천연 재료인 콩기름 100%로 만든 소이 캔들은 석유로 만든 파라핀 양초에 비해 환경 개선효과가 크며 그을음도 거의 없는 편이다. 소이 캔들은 녹는점이 낮기 때문에 공기 중에 향을 더 멀리 분산시키고, 향이 오래가며, 같은 시간 사용했을 때 파라핀 양초보다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만드는 법도 어렵지 않다. 콩기름으로 만든 왁스를 녹이고 원하는 향료를 첨가해 굳히면 끝! 간편하게 만들어볼 수 있는 취미를 찾고 있었다면 소이 캔들 만들기를 추천한다.

소이 캔들 만들기
01

유리컵 중앙에 심지를 고정한다.

02

종이컵에 소이왁스를 담아 전자레인지에 30초씩 돌리며 조금씩 녹인다.

03

완전히 녹은 소이왁스에 향료를 넣고 잘 섞는다.

04

나무젓가락으로 심지를 고정한 뒤 왁스를 붓고 완전히 굳을 때까지 기다린다.

이렇게 만들었어요!

대구지사 토건부
박예슬 주임

코로나19 때문에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를 찾고 있었는데 대만족이었어요. 쉽고 간단한데 만들어놓으니 예쁘기까지 해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딱이에요!

광주전남지사 계전부
민현진 대리

코로나19 감염으로 집콕하는 날 받아본 소이 캔들 키트! 완성한 캔들이 서서히 굳어가는 걸 보면서 마음이 평온해졌습니다.

미래개발원 탄소중립연구부
신혜현 과장

딸과 함께 의미 있는 주말 시간을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음식 냄새 제거용으로 요긴하게 사용하겠습니다!